고양이

고양이 양치질 시키기 [단계별]

투돌스 2021. 1. 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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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양치질을 시키려고 첫 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을 드리려고합니다.

양치질을 한번도 안해본 고양이는 적응하는데 시간도 걸리고 하기싫어서 도망다니고 매우 힘든데요.

처음엔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양치티슈

저같은 경우 요 제품을 이용했는데, 반려동물 용 치아티슈를 사용하시거나 이게 별로다 라고 생각되신다면

반려동물용말고 사람 아기용 구강티슈를 쓰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아기용 구강티슈도 나중에 알고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는데 화학 보존제가 들어있지않아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어 사용하였고 체감상 동물용보다 나은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티슈로는 완벽하게 치석이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고양이가 양치에 익숙해졌다면, 칫솔질 연습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치약 

 

처음 칫솔질 할때는 츄르같은 간식을 묻혀 칫솔질과 친해지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어느정도 익숙해 지셨다면 간식이 아닌 치킨맛 치약같은 제품으로 바꿔서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치약을 바르기만 해도 치석이 제거되는 제품으로 변경해주시는게 가장 좋고,

 

칫솔질을 꼭 병행해주시면 됩니다.

 

 

 

3. 칫솔 선택

 

칫솔은 작은것부터 큰사이즈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고양이의 입이 작기 때문에 강아지 겸용이 아닌

 

초소형 칫솔을 사용해주는게 좋습니다. 칫솔모가 빳빳하면 잇몸에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횟수

 

양치는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2번 해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면, 못해도 하루에 한번은

 

꼭해야 치석이 생기지않습니다.

 

 

5. 결론

 

칫솔에 익숙해지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때문에 꾸준함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고양이의 구강구조상 치석이 쉽게 생기고 치석이 많이 쌓일경우 잇몸에 염증이 생길수 있습니다.

 

치주염이 생기면 구취가 심하게 나고 잇몸이 붓고 피가 날 수 있으며 더 심해질 경우 잇몸으로 세균이 침투하여 혈액으로 들어가 2차 감염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양이는 치아흡수성병변이나 구내염등 치과질환이 잘 생기기때문에 집사님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저희집 고양이도 입냄새가 슬슬 나서 고양이전문치과를 방문한적이 있는데 티슈로 딱아주다가 치석이 많이 쌓여 스케일링을 진행하기로 하였고 치주염이 심하게 진행된 치아는 결국 발치까지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면마취를 하였고 수면마취에 드는 과정부터 깨는 순간까지 고양이도 힘들고 그걸 지켜보는 저 또한 매우 힘들었습니다.

 

집사로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는 일중에 하나였습니다.

 

마취는 자주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고 고양이가 나이를 먹을 수록 마취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되도록 칫솔질을 습관화 해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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